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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순신 시리즈 한산도대첩 영화 <한산 : 용의 출현> 정보와 줄거리 국내외 평가 비교 분석 및 리뷰

by topbanana 2022. 10. 19.

영화 <한산 : 용의 출현>은 김한민 감독이 연출하고 있는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중 2번째 작품이다. 첫 번째 작품인 영화 <명량>은 대한민국 역대 최고 관객수를 기록했기 때문에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높았다. 하지만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다면 한산도 대첩이 명량해전보다 5년 전에 일어난 사건이다. 따라서, 이번 영화는 앞서 개봉했던 영화 <명량>의 프리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수치를 살펴보면 대한민국에서 '이순신'은 국민들에게 대표적으로 가장 존경받는 인물이다. 일반적으로, '이순신'을 소재로 한 드라마나 영화는 대부분 범국민적 인기를 얻어왔다. 영화 <한산 : 용의 출현>에 대한 정보와 줄거리, 국내외 평론가 및 관람객들의 평가 및 개인적인 소견이 담긴 리뷰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겠다.

 

 

한산 용의 출현
한산 용의 출현

 

 

압도적인 승리! <한산 : 용의 출현> 정보와 줄거리

 

영화 <한산 : 용의 출현>은 김한민 감독이 연출하고 있는 이순신 3부작 시리즈의 2번째 작품이다. 전작 <명량>의 경우 국내 역사상 가장 많은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이순신은 성웅이라는 칭호를 받을 정도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어찌 보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범국민적인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는 영화의 소재이기도 하다. 이번 영화는 역사적 순서로 살펴본다면 명량보다 5년 전에 있었던 한산대첩을 다루었다. 영화의 개봉 순서가 뒤바뀐 것은 아니고 영화 <한산 : 용의 출현>이 3편의 시리즈 중에서 프리퀄의 역할을 한다고 보인다. 오히려 한산을 관람한 두에 명량을 다시 보고 싶게 만드는 효과도 있었다. 이순신 3부작 시리즈는 각 작품마다 주인공 '이순신'을 연기하는 배우가 다르다. 아무래도 이순신 장군이 직접 적과 맞서 싸우는 모습, 지휘관으로써 아군을 지휘하는 모습 등 다양한 면모를 여러 얼굴과 분위기의 배우에게 접목시켜 주인공에 대한 몰입도를 극대화시키려는 의도라고 생각한다. 2022년 7월 27일에 개봉한 후속작 <한산 : 용의 출현>에서는 지휘관으로써 명민하지만 근엄한 모습의 이순신을 보여줄 배우 박해일이 주인공을 맡아 출연했다. 다음으로, 영화 한산에서 다루는 주요 소재는 한산도대첩과 거북선의 등장이다. 1592년 4월 임진왜란이 일어나고 약 20일 만에 왜군(일본군)은 조선의 수도인 한양을 빼앗고, 평양까지 점령한다. 왜군은 조선을 지나 명나라로 가기 위해 엄청난 규모의 군사를 이끌고 부산에 당도했다. 그런데 나라를 굳건하게 지켜도 모자를 판국에 이 당시 조선의 임금이었던 '선조'는 이미 의주로 도망을 갔고, 이순신 장군은 연이은 전쟁의 패배로 위기에 처한다. 이순신 장군은 학익진 전법을 이용해 왜군을 무찌를 계획을 세운다. 또한, 비밀리에 나대용과 함께 바다괴물처럼 보이는 무적함대 '거북선'을 제작한다. 그러나 전에 일어났던 왜군과의 전투에서 거북선이 손상되면서 한산도 전투에 출정시키기 어려워지고, 왜군의 첩보가 거북선의 도면마저 훔쳐 달아나면서 상황은 더욱 어려워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산도 대첩이 일어난 1592년 음력 7월 8일에 이순신 장군은 원래 계획대로 학익진 전략을 추진하고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 왜군을 한산도 앞바다로 유인하려고 한다. 과연 뜻대로 쉽게 움직이지 않는 왜군에게 이순신 장군의 전략은 통했을까? 바다괴물 '거북선'은 한산도대첩에 출현했을까?

 

 

 

새로운 이순신 시리즈 '한산'에 대한 국내외 평가 및 반응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네이버 기준 평점 8.57점, 로튼토마토 비평 사이트에서 관객 점수 91% 등을 기록하며 다수의 영화 평점 사이트에서도 상위권의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평론가들은 전작이었던 <명량>에서 아쉬웠던 과도한 신파, 쓸데없이 많이 등장하는 등장인물 등에 대한 문제들이 많이 개선되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김한민 감독에게 믿고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인 전쟁 장면 연출 부분에 대해서 '역시나'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김한민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명량을 촬영할 당시에는 실제로 바다에서 촬영을 했지만 이번 한산 용의 출현은 100% 실내에서만 촬영을 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CG를 사용했다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자연스럽고 생생한 연출은 가히 놀랍기만 하다. 놀라운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이번 영화는 개봉 전부터 예매율 1위를 달성했으며 2주간 한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비록 다수의 원인으로 인해 예상되었던 누적관객수보다 살짝 못 미치는 약 700만 명을 기록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범죄도시 2의 최종 미국 수익을 뛰어넘을 정도로 국제적으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제27회 춘사 국제영화제에서 김한민 감독은 각본상을 수상하고, 제31회 부일영화상에서는 미술 기술상, 최우수 감독상, 남자 올해의 스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에서는 자랑스러운 인물에 대해 다시금 떠올려보며 가슴을 웅장하게 만들었고, 국제적으로도 이미 많이 알려진 이순신의 놀라운 업적에 대해 또다시 상기시키는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 이순신 3부작 시리즈 마지막 편인 '노량'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무척 기대가 된다.

 

 

 

명량 vs 한산, 비교 분석 및 리뷰

 

이번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 개봉한 이후 수많은 평론가와 네티즌들은 전작 명량과 후속작 한산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비교를 했다. 먼저, 명량은 실제 바다에서 촬영을 했지만 한산 용의 출현의 경우에는 전부 실내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김한민 감독은 실제로도 액션 연출, 대규모 액션 연출에 강한 장점을 보여주곤 했지만 물 한 방울 없이도 생생한 바다 위 전투 장면을 연출했다는 점이 매우 놀랍다. 물론 실제 바다에서 촬영한 명량보다 훨씬 나은 장면이 나왔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어떻게 촬영했는지를 비교한다면 감히 높게 평가받을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으로,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보다 전개가 깔끔하고 이야기가 분산되지 않아서 집중도를 높인다. 전작 명량의 경우에는 명량해전이 발발하는 과정과 전투에 대비하는 모습 등에 대한 부분보다는 다양한 등장인물을 보여주고 인물 중심적인 서사가 많았다. 이러한 부분은 명량 개봉 이후에 많은 부정적인 평가를 야기했다. 하지만 이번 한산 용의 출현에서는 인물, 대사, 서사 등을 담백하고 깔끔하게 담아냈고, 한산도 대첩을 준비하게 된 과정과 그 안에서 벌어지는 갈등,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전투 장면을 주된 이야기로 다루며 전작에서의 문제점이 많이 개선되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역시 모든 작품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고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한산 용의 출현에 등장하는 이순신은 말이 별로 없어서 아쉽다. 명량의 이순신은 인간적인 면모가 많이 드러나는 장면과 함께 대사를 통해 개인적인 감정이나 고민 등이 잘 표현되었다. 반면에 한산 용의 출현의 이순신은 배우의 표정 정도로 주인공의 감정, 고뇌 등을 파악할 수 있으며, 대사량도 굉장히 드물다. 물론 역사적으로 이순신 장군이 평소 과묵하고 신중한 편이었다는 이야기를 고증했을 수는 있겠지만 관람객이 영화를 볼 때에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점차 고조되는 극적인 장면을 감명 깊게 느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오히려 감동을 약화시키는 느낌을 야기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적관객수 1700만 명을 기록한 명량보다 내용적인 부분에 대해서 훨씬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분명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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